카케구루이
2022-07-18
도서명 | 카케구루이 | 지은이 | 카와모토 호무라 | 글그림 | 나오무라 토루 | 출판사 | 학산문화사 | ISBN | 9791125653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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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 5,000원 | 출판일 | 2016년 05월 19일 발행 | 페이지수 | 250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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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은 아니고, 애니로 봤는데, 언젠가 유튜브에서 추천을 하는데 소재가 신기했었기에, 한번 보기로 했다.
하루만에 1기를 다 봤는데, 별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거 같으나, 여성의 신체를 좀 너무 확대해서 보여주는 컷이 많아 야하진 않지만 뭔가 야릇한 느낌이라 덕력이 좀 필요해 보인다.
작품 제목인 카케구루이라는 뜻은 도박에 미쳐보자라는 뜻이고,
아래는 츠보미 나나미라는 괴롭힘을 당하는 여학생에게 주인공인 쟈바미 유메코에게 한 대사인데, (맞나 암튼 몇안되는 인상적인 대사로 나나미에게 용기를 심어준다)
자신의 가치를 정하는 건 자신입니다.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짊어져야만 해요. 야심이 크면 클수록 리스크도 커지죠. 그건 시간일지도 모르고, 수명이 줄어들 정도의 노력일지도 몰라요. 이번에는 그게 돈인 것뿐이랍니다.
정하는 건 당신입니다.
이 대사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대사라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그런거 같진 않고 쟈바미 유메코는 그저 겜블을 즐기는 미친 인간으로 묘사되는거 같아보인다.
예전에 온라인상에서 지금도 즐길수 있는, 바둑이라는 카드게임을 한적이 있는데, 큰 돈이 걸리면 심장이 마구마구 쿵쾅쿵쾅 뛴다. 적어도 필자는 그랬었고, 이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신에게 간절이 기도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적게 걸린판은 내가 먹고, 큰판은 내가 잃더라. 그래서 도박은 안하는게 언제나 옳다. 딜러비 같은게 없는 게임이 아닌이상에는 그러하다.
아무튼 내가 볼땐 그냥 도박을 주제로 임원들을 차례대로 부셔가는 그냥 소년만화 느낌의 그냥 오락용 만화이지 뭔가 특별히 심오한 내용을 별로 없어 보인다.
작중 미화위원장인 이키시마 미다리는 미친 광기를 보여주는 인물이 있는데, 도박의 스릴 자체를 즐기는데, 그 정도가 목숨 정도는 거는 정도가 되어야 스릴이 있다고 느끼는 인물이다.
주인공인 쟈바미도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이쪽도 사실상 도찐개찐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는 이키시마 미다리를 혐오하는 것으로 나온다. 나로썬 둘다 똑같은거 같은데, 작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아무튼 작품의 무대는 명문 사립인 핫카오 학교라는 곳으로, 계급제도가 존재하는 곳이며, 그 계급제도는 도박실력으로 결정된다고는 하는데, 그냥 누가누가 더 사기를 잘치는가 또는 운이 좋은가로 결정되는 듯 싶다.
도박은 매번 속임수가 난무하는등 주인공인 쟈바미가 정상적으로는 이기기 힘들도록 판이 짜져 있으나, 매번 모든 판의 속임수를 꿰뚫어 보고, 그리고 이기는 수까지 찾아낸다. 말그대로 사기캐이며, 아무리 주인공이지만 좀 심하긴 한거 같다.
작품에 인생계획표라는 것도 나오는데, 현실판으로 치면 그냥 신체포기각서쯤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돈을 갚으면 되는데, 왔다갔다 하는 돈의 금액대가 사실상 정신 나가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못갚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계급의 최 하위층인 가축은 사실상 노비수준을로 전락하고 그것을 벗어날 방법은 없는데, 임원에게 딱 한번 도전할 있는 공식전이라는게 있다라는 것이 있으며, 도전해서 이기기만 하면 완전히 신분 역전 할 수 있다.
임원에게 있어 이겨야 본전, 지면 엄청난 리스크를 지는거라, 사실 현실에서는 있을수 없는게 공식전이라 생각든다.
이걸 통해 회계였던 마뉴다 카에데라는 몇 안되는 남자캐릭인데,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나중에도 계속 나오길래, 아주 끝난건 아니구나 싶더라. 심지어 나락으로 떨어진거 치고는 그냥 잘 사는걸로 보인다.
만화 소재가 매우 독특하고, 그림체도 매우 인상적이다. 어떻게 미친년 표현을 이 보다 더 잘 할수 있을까? 아무튼 아주 재밌고 시간 떼우기 좋아 보인다.